털봉이생선구이에서 맛있는 식사
친구와 아침에 고모리 저수지를 다녀온 후
광릉 가서 구경하고 두 군데를 돌다 보니 배가 많이 고파져서
포천고모리 쪽 유명한 곳 없나 생각하다 언젠가 어머니 모시고 식사하러 온 식당이
생각나서 그쪽으로 차를 돌렸다.
주소는 털보고된이로 돼있지만 지금 간판은 털봉이로 바뀐 거 같아요
아직 상호명이전을 안 한 상태 같아요 여기 엄청 맛집인 게 기억나서 친구와
룰루랄라 하면서 들어갔어요
너무 허기졌던 우리는 주차도 허겁지겁하고 들어갔더랬죠 ㅎㅎ
원조라는 음식점 가게는 믿고 거르는 곳인데 이 집은 들어가는 입구부터 맛집의 스멜이 확 나더라고요~
주차장은 입구앞에 배치되있는데10가량가능한거같아요
하지만 위로조금만올라가셔도 고모리 공용주차장 넓으니까 그쪽에 주차하고 내려오셔더됩니다
영업시간정보는 따로없어서 알려드릴수가없네요 ㅠㅠ
주차를 하고 들어오는 길도 엄청 추워서 그런지 들어온 순간 온기와 따뜻한 목재 인테리어가 우릴 확 반겨줬어요
테이블은 20개정도되고 단체손님도 넉넉하게 받을수있을정도의 규모였어요
피크시간 때가 아니라 그런지 좀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또한 식당 양옆으로 진열되어 있는 사장님의
은밀한 취미(?) 담금주가 식당내부를 장식하고 있었어요 구경거리가 생겨 눈이 계속 가더라고요ㅋㅋ
직접 판매도 하신다고 하니 문의해 보셔도 좋을듯하네요
아참!! 피크땐 웨이팅타임 있다는 건 안 비밀!!
메뉴구성은 모둠구이, 조림, 탕류 이렇게 있었어요
친구는 조림 먹겠다고 전 그래도 이 집 시그니처인 구이를 먹어야 된다고 실랑이를 벌였어요ㅋㅋ
메인메뉴인 2인 모둠 구이를 시켰답니다.
가격은 35000원인데 생각하는것보다 약간비싼거같아요
파래무침 때깔보소 ㅎㅎ 개인적으로 파래무침을 좋아하는데 역시 보이는 대로 새콤달콤하니 무의 아삭함도 좋았습니다.
장아찌는 짜지 않았고 맵기도 적당한 느낌이었어요
자칫 구이의 느끼 해질 수 있는 맛을 확 잡아주는 일등공신이었습니다.
김치는 살짝 익은 배추맛보다 양념맛이 더 강한내가 제일 좋아하는 익기의 맛이었어요
콩나물 무침은 심심하면서 자극적이지 않고 한번 먹으면 계속 먹게 되는 맛 아삭함이 일품이었습니다.
조미료가 첨가되지않는맛이에요 냄새도않나고 감칠맛은 적지만 깔끔한느낌이에요
고사리무침은 너무 고소하고 깊은 맛이었어요 너무 맛있어서 사장님께 물어보니 참기름을 좋은 걸 쓰신다네요
역시 밑반찬도 대충 만들지 않는구나 싶더라고요
고사리가 정력을 감퇴시킨다고하는데 다헛소리같아요 저는 머..많않하겠습니다!
깍두기는 색깔이 분홍색이라 반신반의했는데 아삭함과 양념의 조화가 정말 좋았습니다.
멸치조림은 다른 음식보단 조금 짯어요 아무래도 심심하기만 한 반찬만 있으면 안 되겠죠? 그래도 촉촉하고
단짠단짠의 맛도 괜찮았습니다.
밑반찬은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구이와 조화가 잘 맞는 음식으로 나왔어요
하얀 쌀밥!! 포스팅을 쓰는 지금도 고소함이 느껴지네요 ㅋㅋ
조(좁쌀)도 함께 넣고 밥을 지어 훨씬 찰지고 식감도 좋았던 거 같아요
좁쌀은 칼슘 함량이 많다고 하죠? 임산부나 아이들이 우유대신 먹어도 좋다고 합니다.
드디어 메인 모둠구이 등장!!!! 때깔만 봐도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비주얼에 놀라고 냄새에서 또 한 번 놀랐습니다. 다시 봐도 맛있어 보여요
전체구성보세요
정갈하고먹음직스러워 보이지않나요
생선구이종류도 4가지에 찬구성이무려10개나됩니다
겉바속초의 맛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굉장하더라고요 육즙도 흘러넘쳤어요.침샘을 자극하는 시각적인맛이였어요
모둠구이로 임연수어도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고등어구이는 불호는 잘 없을 것 같고
임연수어구이는 고등어구이보다 조금 퍽퍽한 느낌이 있었어요 그래도 아주 바삭하고 고소했답니다.
생선구이와 간장조합 보기만해도 맛있겠죠?
너무맛있었어요 포천고모리까지와서 이렇게맛있는 음식을먹을수있다니
행복했어요.
쌀밥 위에 얹힌 구이 못 참죠~~ 다들 느낌 아시죠??ㅋㅋㅋ
육즙 흘러내리네요ㅋㅋ 저 맛에 생선구이 먹는 거 아니겠습니까??ㅋㅋㅋ 너무 맛있었네요~
꼬리 부분까지 야무지게 먹어줍니다ㅎㅎ
나오자마자 먹느라 상태가 이상하지만 이해해 주세요ㅠ
먹는데 사진 찍으려니 힘드네요
이집먹으면서 친구가 계속 물어보네요 고모리맛집맞냐고 그래서 포천에서 가장맛있는집이라고 대답해줬어요
맛집이 별거인가요 좋은사람과 맛있는음식먹으면 그게 맛집이죠?
마지막은 숭늉이죠 완전 배불리 먹고 소화시키는기분으로 마셨습니다.
배안에 고소함가득 채워졌어요
그래도 덕분에 맛집 알려줘서 계산한다는거 그래도 제가 계산하였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가정집 반찬들과 구이의 조화가 아주 좋았던 털봉이 생선구이 집!
향상올때마다 느끼지만 너무 맛있었고 포천고모리 근처 올 때면 항상 들리는 맛집이 될꺼같습니다
털봉이 생선구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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